w. by 니치니치 님
기억에 없는 장소에 다녀왔던 나이츠 팟으로 수집가의 별장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함께 가주신 뚜뚜 님, 렌콜이 님, 래스트 님, 조린 님, 유리잔 님 감사드립니다~~!!!
중간에 귓속말하신거를 키퍼도 못보고 로그에도 안 나오고 해서 아쉬웠는데 (눈물줄줄...) 그나마 마지막 귓속말때 제 권한을 켜놔서 그 부분은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갑작스럽게 정신이 드는 기분으로 깨어납니다.
잠에 들거나 피로로 쓰러졌던 기억은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여러분이 눈을 뜬 장소는 현대적이지만 본 적 없는 낯선 집 안입니다.
옷차림은 평소에 즐겨 입던 간편한 차림이며, 소지품은 원래 가지고 다니던 그대로네요.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손을 펴보니, 각자의 손 안에는 누군가 쥐어준 것 같은 종이 쪽지가 구겨지다시피 접힌 채 들어 있습니다.
츠키나가 레오 는 쪽지에 작곡해도 되는 지 봅니다.
[당신은 나의 별장에 무단침입 중입니다. 이용료를 내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세나 이즈미:뭐야... 들어온 기억도 없는데 웬 무단침입?
나루카미 아라시:무단침입이라니 정말 이상하네...
츠키나가 레오:문구가 써있으면 작곡을 못하잖아!!
쪽지에는...펜이 묻어나지 않습니다. 작곡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세나 이즈미:그러고보니... 다들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여긴 어딘데?
츠키나가 레오:펜도 안써지고. 아아, 갑자기 인스피레이션이라도 와버리면 어디에 써야 되는 거야!
스오우 츠카사:저택에 옮겨놓고 무단침입이라니 모순적이군요
세나 이즈미:기분 나쁘네, 갑자기 낯선 곳에... ...하아?
그런식으로 쳐다보지 말아줄래? 왕님이라면 정말 내 얼굴에 낙서해버릴까 걱정되거든?
여러분이 있던 곳은 전체적으로 앤틱하게 꾸민 현대의 주택 내부 같은 느낌을 주지만 창문이 하나도 나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천장에 붙은 고풍스러운 느낌의 샹들리에가 불을 밝히고 있어 거실은 밝네요.
조금 더 살펴보니, 여러분이 있는 곳이 거실이라고 바로 생각한 것은 벽에 방문이 붙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직사각형의 거실 양쪽 벽에 방문이 하나씩 붙어 있고, 문이 없는 벽 한 면에는 말끔하게 정리된, 2미터 남짓의 커다란 장식장이 놓여 있습니다. 장식장의 맞은편 벽에도 문이 하나 있습니다.
츠키나가 레오:걱정마. 세나 얼굴에 낙서하는 건 최대한의 최대까지 미뤄둘 테니까!
세나 이즈미:하아? 미뤄두지 말고 아예 그런 생각은 그만두지 그래?
이게 무슨 일인가요? 현관문이라고 생각한것은 그저 문처럼 보이는 그림에 불과합니다.
이거, 그냥 그림인데...
대단히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지만 벽과 일체화된 모양으로, 문고리가 없는 문입니다.
벽과 문의 그림 사이에는 작은 틈도 없습니다.
문 앞에는 손으로 쓴 작은 쪽지가 붙어있네요.
츠키나가 레오:흐흐흥~ 인스피레이션이 떠오를 만한 건 어디 없나~
[빈 집 이용료는 ‘귀중한 것’ 하나로 받습니다. 두 개의 빈 자리 중 하나를 채우십시오.]
[소중한 수집품을 훼손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
세나 이즈미:..나루군, 혹시라도 그쪽 장식장에서 뭔갈 함부로 만지지는 마. (뒤를 돌아보며 말합니다)
귀중한 것...
아라시가 본 장식장은 한쪽 벽면을 거의 차지한 커다란 장식장입니다.
전면은 유리로 되어 있고, 몸체는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무거워 보이는데다, 장식장 안쪽에 놓인 물건들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정돈된 모양입니다.
장식장 안에 든 것들은 모두, 조금 기묘한 느낌이 드는 물건들 뿐입니다.
나루카미 아라시:알겠어. 안 그래도 모르는 곳인데다가 뭔가 이상하고 말이야
하지만 조각상들의 모양은 왼 손목 단 하나입니다.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왼손목 조각상들이 장식장 안에 열행을 맞추어 놓여 있습니다.
나루카미 아라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아라시는 손목 모양 조각상 말고 별다른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레오가 본 서쪽문은 평범하게 문고리가 달린 나무문입니다.
세나 이즈미:귀중한 것 하나를 빈 자리에 채우라는데.
그 빈 자리가 어디를 말하는지 알겠어, 쿠마군?
츠카사가 살펴본 동쪽 문도 서쪽 문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문이네요.
쪽지는 붙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뒷면을 확인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츠키나가 레오:뭐야~ 이런 평범한 문으론 내 인스피레이션을 채울 수 없어!
사쿠마 리츠:빈 자리... 장식장에 뭔가 있을지도.
나루카미 아라시:음.. 그냥 왼손목들 뿐이야.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이상하지 않은 게 없네
세나 이즈미:그럴까, 음... 일단은 보류해두고 주변을 더 둘러봐야겠네.
스오우 츠카사:손목 뿐이라니.. 특이한 장식물이네요
스오우 츠카사: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츠카사도 장식장 안에 든 기묘한 손목들을 볼 수 있었겠네요.
어? 중간에 이상한 것이 끼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손목 조각상들과 비슷한 크기의, '문 조각상'입니다.
닫혀 있는 아치문 조각상에는 잠겨 있는 자물쇠의 그림이 양각되어 있습니다.
츠키나가 레오:시시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어! 평범해! 차라리 유메노사키에 있을 때가 더 인스피레이션이 솟구쳤을 정도야~
스오우 츠카사:나루카미 선배 여기 문 조각상이 있는 것 같은데요..?
나루카미 아라시:어머, 정말이네. 저걸로 뭘 하는 걸까?
방 안쪽은 제법 컴컴합니다. 방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거실의 빛이 닿지 않게 될 정도입니다.
세나 이즈미:...하아~? 전혀 무섭다거나, 그런 건 아니거든?!
스오우 츠카사 는 문열리는 소리에 이즈미쪽으로 다가갑니다
사쿠마 리츠 는 이즈미와 레오 쪽으로 총총 다가갑니다.
세나 이즈미:어두우니까,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그러지!
츠키나가 레오:세나는 겁쟁이니까 어쩔 수 없지! 상냥한 레오씨가 같이 들어가 줄게요~
세나 이즈미 는 레오의 옷을 살짝 잡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쿠마 리츠:흐흥. 겁쟁이 셋쨩을 위해 리츠씨도 들어가 줄게..♪
세나 이즈미: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나루카미 아라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스오우 츠카사: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츠키나가 레오: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1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쿠마 리츠: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아라시는 벽을 더듬다 손에 걸리는 스위치 같은 것을 발견합니다.
방 벽의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켜자, 방 안은 가구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아집니다.
천장에는 빨간 갓등이 달려 있어 방 안을 께름칙한 붉은빛으로 물들입니다.
밝혀진 방 안은 방 한가운데에 아주 무거워 보이는 커다란 직사각형의 작업대가 하나,
작업대의 뒤에는 거실에 있던 것과 비슷한 크기의 커다란 장식장이 하나,
문 근처에는 책이 가득한 낮은 책장이 놓여 있습니다.
츠키나가 레오:흐흐흥~ 전등이 꼭 스오의 머리색 같네!
커다란 작업대 위에는 무거워 보이는 칼날 달린 기계장치가 놓여 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방 전체가 붉은 색이니 눈이 아픕니다..
츠키나가 레오: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28 |
판정결과: | 실패 |
세나 이즈미: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1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루카미 아라시:역시 쉽게 나갈 순 없나 보네...
이즈미는... 이것이 뭔가 커다란 고깃덩어리 같은 것을 자르는 기계라는 것을 알아챕니다.
또한 작업대 위에서 케이스에 든 주사기와 약을 발견합니다.
세나 이즈미 는 주사기와 약을 자세히 살핍니다
스오우 츠카사: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세나 이즈미:으응, 이 기계는... ...뭐 대충 그런거고.
의료기준치: | 31/15/6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것은 통증을 무디게 해 주는 마취제의 일종이네요.
아니야! 말하지 마! 망상하게 해줘!
..
마취제, 비슷한 거.
아라시와 리츠가 본 장식장에는 열을 지어 흐트러짐 없이 왼 손목 조각들이 놓여 있습니다.
거실의 장식장에 있는 것이 철이나 황동, 대리석 등으로 만들어져 있던 것과 달리 이 장식장 안에 있는 손목 조각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인간의 것처럼 무엇인지 모를 생기가 느껴집니다.
츠키나가 레오:말하지 말랬잖아, 세나아!!! 아아.. 귀중한 인스피레이션이 또 날아갔어..
두 사람은 손목 조각상 아래마다 붙은 이름표를 발견합니다.
또 장식장 오른쪽 한편에 조각상 두 개 정도의 비어 있는 공간이 있네요.
이름표는 붙어 있지만 손목 조각상은 놓여 있지 않은 빈 공간입니다.
하나의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
(To 사쿠마 리츠): 다른 하나는…’사쿠마 리츠’. 당신의 이름입니다.
(To 나루카미 아라시): 다른 하나는…’나루카미 아라시’. 당신의 이름입니다.
장식장을 본 두 사람은 섬뜩한 느낌에 산치체크.
나루카미 아라시:SAN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사쿠마 리츠: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츠키나가 레오:세나는 바보! 멍청이! (스오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방문 가까이에 책을 전시하듯 놓인 책장은 다른 장식장들과 마찬가지로 결벽적일 만큼 완벽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책등의 문자들은 알 수 없는 나라의 언어입니다.
세나 이즈미 도 츠카사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츠카사는 이 책들이 매우 오래 된 것이며, 어디에도 출판 정보가 적혀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오우 츠카사:자료조사기준치: | 30/15/6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루카미 아라시:이곳의 장식장도 기분 나쁠 뿐이네...
사쿠마 리츠:자료조사기준치: | 70/35/14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나 이즈미:자료조사기준치: | 40/20/8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나루카미 아라시:자료조사기준치: | 80/40/16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츠키나가 레오:자료조사기준치: | 70/35/14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책장에서 가까스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해독하려면... 고고학 / 모국어-20 / 역사-20
츠키나가 레오:언어(모국어)기준치: | 70/35/14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스오우 츠카사:언어(모국어)기준치: | 70/35/14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쿠마 리츠:언어(모국어)기준치: | 75/37/15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나루카미 아라시:rolling 1d100<55
=0 Successes
레오와 츠카사는 책의 내용을 해독할 수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손에는 특별한 힘이 깃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가장 세밀하게 발달한 부분 중 하나인 손에는 상상의 것과 허구의 것을 실체화하는 강력한 힘이 담겨 있기 때문에 여러 주술에 제물로 사용되어 왔다.
다섯 개의 손가락이 달린 손의 모양은 또한 강력하고 위험한 바다의 재앙신을 연상시킨다.
그 파괴의 신의 신도들은 그들이 숭배하는 고대의 신과 손의 모양이 닮은 것으로 말미암아 손목을 잘라 바쳐 신의 힘을 갈망하는 의식을 치렀다.
제단에 바쳐진 손들은 기이하게도 무더위 아래서 부패하지 않고 산 것처럼 오랜 시간 아름답게 보존되었다.
인간의 왼손은 신의 것인 동시에 악마의 것이라는 이중성을 띠고 있다.
이것은 신에게 바칠 공물이 되기에 적합한 조건으로 여겨졌다...
책에는 잘린 손을 사용한 고대 주술의 의식과 파괴를 부르는 신에 대한 암시가 일부 적혀 있습니다.
고대 주술에 대한 정보를 일부분 읽어버린 츠카사와 레오...
세나 이즈미:난 왕님처럼 망상하는 취미는 없거든~?
츠키나가 레오:SAN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스오우 츠카사:SAN Roll기준치: | 67/33/13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또한 책을 펼쳐든 두 사람은 책 사이에 끼워져 있던 메모지를 발견합니다.
메모지 앞면에는 글이, 뒷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단은 서쪽에, 관과 날붙이는 동쪽에, 잃어버린 ‘귀중한 것’은 잠긴 문의 뒤에]
뒷면에 그려진 것은 손, 혹은 지도처럼 보입니다.
사쿠마 리츠:왕님은.. 포기. 스쨩, 어떤 내용이야?
그러고보니, 장식장쪽에선 뭐 발견한 거 없어?
나루카미 아라시:또 손목 조각들이랑 그 아래에 이름표가 있었어.
츠키나가 레오:이걸 어서 적지 않으면 잊어 버리고 말 거야! (펜을 꺼내듭니다.)
사쿠마 리츠:"잃어버린 아나스타샤"라고 했었나..~
세나 이즈미:흐응... 잃어버렸다는 건 뭐야?
츠키나가 레오:작곡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스오우 츠카사:장식장에서 잃어버린거라면 손목장식.. 일까요?
사쿠마 리츠:아마도..~? 전부 다 손목의 모양이었으니까.
츠키나가 레오:적을 곳을 찾는 사이에 인스피레이션이 날아가버렸어...! 아아.. 세계에 남을 명곡이...
세나 이즈미:됐고, 그럼... 이쪽 방에선 더 볼 거 없는 거지?
스오우 츠카사:선배들이 다른 쪽은 다 살펴보셨으니 그렇겠죠?
스오우 츠카사 는 별 특별한게 없나 방을 둘러봅니다
그럼 나가자.
사쿠마 리츠:볼 게 왜 없어, 내 얼굴이 있는데? (이즈미 빠안..)
왜 날 빤히 봐?
세나 이즈미 는 리츠를 무시하고 방을 나갑니다.
셋쨩.. 솔직하지 못하네♪
사쿠마 리츠 는.. 이즈미의 행동력에 감탄하며 동쪽문 안쪽을 살펴봅니다.
인기척 없는 안쪽에는 방의 벽 안쪽에 고정된 여러 개의 전구들이 보입니다.
전구들 덕분에 방 안의 윤곽은 그런 대로 잘 보이지만 어둑한 편입니다.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 눈에 띄는 것은 방 한가운데 있는 둥근 탁자와 방 안쪽 깊숙이에 몇 개인가 늘어진 사람 키만한 나무상자들입니다.
벽의 전구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방의 가운데는 조금 더 어둡지만, 어떻게든 상세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나루카미 아라시 는 주위를 둘러보며 조심히 들어갑니다
스오우 츠카사:leader 제발 사고는 치지 말아주세요!
이즈미가 가까이 다가가서 살피면 테이블 위에는 칼 한 자루와 총 한 정이 놓여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손으로 쓴 쪽지가 한 장 놓여 있습니다.
[문 안에 열쇠가 들어 있는 동안만 이용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열쇠가 문 안에 영영 갇히기 전에 돌아와야 합니다]
[비밀 문 뒤에 있는 것은 배가 불러 온순하고 귀여운 애완동물. 하지만 상처에는 주의하십시오]
방의 안쪽으로 더 들어가보자, 어른 키만한 나무상자들이 네 개,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 모양은 틀림없이 사람이 죽어 들어가는 관입니다.
네 개의 관은 모두 닫혀 있고, 관뚜껑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세 개의 뚜껑에는 하늘로 뻗는 듯한 모양의 왼쪽 손이 그려져 있지만, 맨 오른쪽 구석의 관에는 커다란 아치문 모양이 그려져 있네요.
츠키나가 레오:가짜레이가 생각나네! 가짜레이는 늘 이 관 안에서 자기만 하던데~
사쿠마 리츠 는 테이블 바로 앞에 있는 관을 바라보더니 확 열어봅니다.
거실에서 장식장을 본 츠카사, 아라시, 리츠는 관뚜껑에 그려져 있는, 자물쇠 문양이 있는 아치문이 장식장의 문 조각상과 똑같은 모양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사쿠마 리츠:SAN Roll기준치: | 59/29/11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스오우 츠카사 는 아치문 문양 관뚜껑을 슬쩍 밀어봅니다
세나 이즈미 이즈미는 쿠마군이 왜저러지? 하며 리츠가 열었던 관을 열어봅니다
나루카미 아라시 는 츠카사와 함께 관 안을 들여다 봅니다
문이 그려진 관 안쪽은 비어 있습니다. 누군가 눕기에 꼭 맞을 자리입니다.
이즈미는...리츠가 봤던 것을 같이 봤겠네요.
세나 이즈미: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뭐야, 이거.
(기웃)
아니야.
말 하지 마.
...
세나....
(울상)
먼저 물어본 왕님 잘못이지!
왜 이 관은 비어있는건데?
다른 셋들과 다른.. 뭔가가 있었어?
나루카미 아라시:붙여져 있는 그림과 관련된 거 아닐까?
츠키나가 레오:흥! 세나는 인스피레이션 킬러야!
인스피 킬러라니...
사쿠마 리츠:...뭔가, 장식장의 문 조각상과 똑같은 모양같은데..~
리츠가 연 것을 포함한 세 개의 뚜껑에는 하늘로 뻗는 듯한 모양의 왼쪽 손이 그려져 있지만, 맨 오른쪽 구석의 관에는 커다란 아치문 모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거랑 똑같이 생긴 거야? (문 그림 가리키며)
스오우 츠카사:네.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리츠선배도 그렇게 느끼신 것 같구요.
문 안에 열쇠가 들어있는 동안만 이용료를 찾아볼 수 있댔어.
이용료는 귀중한 것 하나랬고.
열쇠가 문 안에 영영 갇히기 전에 돌아와야 한댔는데...
아, 그리고 잃어버린 귀중한 것은 엄지 손톱에 있댔고.
...내 엄지손톱을 빤히 보긴 했었지만, 단순하게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기도 해.
스오우 츠카사:아까 아나스타샤를 말하는 것이겠죠.
스오우 츠카사:손톱이 있다면 역시 잃어버린것은 손이겠구요.
나루카미 아라시:그럼 아나스타샤의 손을 찾아야 하는 걸까?
어쩐지 비어있는 관의 공간에 누군가 눕기에 꼭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츠키나가 레오:흐음.. 으~음. 역시 어려운 이야기는 잘 모르겠어.
세나 이즈미:잠깐...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아무나 섣불리 눕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기다리라는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지?
츠키나가 레오:그러고 있으니까 꼭 레이를 보는 것 같네~
(To 사쿠마 리츠): 관안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To 사쿠마 리츠): 희미하게 째깍, 째깍...
덜컹 하는 커다란 소리가 거실 쪽에서 들려옵니다.
스오우 츠카사:근력기준치: | 50/25/10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사쿠마 리츠): 동시에 당신의 귀에 들리던 째깍거리는 소리도 멎습니다.
한편 거실로 나간 사람들은 장식장이 두 개로 갈라졌다가 다시 쿵, 하고 닫힌 걸 봅니다.
방, 방금... 나만 봤어?
대체 뭐였지..??
츠키나가 레오 도 리츠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스오우 츠카사:갑자기 관이 닫혀서 놀랐습니다..
아라시는 아까 열렸던 문이, 아까 장식장에서 본 문 조각상을 중심으로 갈라졌다는 걸 알 수 있겠네요.
세나 이즈미:쿠마군이 관에 들어가고 관 뚜껑이 닫히니까, 장식장이 반으로 갈라졌던 것 같아.
나루카미 아라시 는 다시 동쪽 방으로 돌아갑니다
츠키나가 레오:네가 잘못되었으면 명령한 난 정말로 벌거벗은 임금님이 될 뻔했어.
안에 사람이 들어 있으면 열리는 건가?
아,
세나 이즈미:문 안에 열쇠가 들어있다는 뜻이 관에 사람이 들어간다는 뜻 같아.
나루카미 아라시:장식장이 갈라질 때 보니까 문 조각상을 중심으로 갈라졌었어..
인스피레이션이 왔다.
세나 이즈미:그럼... 열쇠가 문 안에 영영 갇히기 전에 돌아와야 한댔으니까, 누구 한 명이 관에 들어가있는 동안 너무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되겠네.
츠키나가 레오:작곡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다 죽었...
츠키나가 레오:인, 인스피레이션....... (풀죽음)
세나 이즈미:아, 문 뒤에는 배가 불러 온순하고 귀여운 애완동물이 있댔어.
그렇지만 상처에는 주의하랬고.
잃어버린 귀중한 것이 엄지손톱에 있다는 건 그 애완동물의 엄지손톱 같네.
스오우 츠카사:역시 문은 열어야 한다는 거겠네요..
세나 이즈미:..일단, 누군가가 관에 들어가고,
다른 한 명이 혹시 모르니 관 옆에서 대기하자.
나머지 세 명이서 비밀문으로 가보고, 최대한 빨리 돌아오는 게 좋을 것 같아.
아, 그 전에 잠깐... 나, 저쪽 방에 좀 다녀올게.
츠키나가 레오:무슨 일 있으면 큰소리로 불러. 왕님은 기사의 말이라면 절~대 놓치지 않으니까!
사쿠마 리츠:좋아, 늦게 오면 잠들어버릴 거니까..~♪
세나 이즈미 는 작업대 위의 주사기와 약을 챙깁니다.
세나 이즈미 는.. 다시 동쪽 방으로 가서 테이블 위 칼도 하나 챙깁니다.
세나 이즈미:..참, 상처에는 주의하랬으니까. 누구의 상처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온순하다는 그 애완동물에게 상처가 나면 난폭해진다거나 할 가능성도 있으니까...
무작정 먼저 공격하지는 마. 알겠지? 나루군, 왕님.
나루카미 아라시:응. 모두 조심해서 무사히 돌아가자~
사쿠마 리츠 는.. 고개를 끄덕이고 천천히 관에 다시 눕습니다.
(To 사쿠마 리츠): 당신의 귀에 다시 소리가 들려옵니다. 째깍, 째깍...
거실의 장식장이 중간의 문 조각상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안쪽이 캄캄한데, 뭔가 빛을 비출만한 걸 가져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까 그 방에 전구가 있었지?
누가 하나 좀 가져와봐.
(To 사쿠마 리츠): 관의 벽이 점점 조여오는 것 같습니다.
츠키나가 레오 는 동쪽방으로 다시 돌아가서 전구를 챙깁니다.
세나 이즈미 는 혹시 핸드폰으로 불빛을 켤 수 있나 해봅니다
츠키나가 레오:앗, 이거 챙길수가 없잖아! (실망하고 돌아갑니다.)
츠키나가 레오:찾았는데, 못 가져가는 전구였어~.
세나 이즈미:뭐 괜찮아, 핸드폰으로 불을 켰으니까.
세나 이즈미 는 핸드폰으로 불을 비추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좁은 통로는 캄캄하지만 불이 있으면 발밑을 볼 수 있네요.
문 안쪽으로 들어오면 통로는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정도의 넓이가 되는데, 어느 정도 들어가면 눈 앞에 다섯 갈래의 길이 나타납니다.
츠키나가 레오:이거 아까 그림으로 봤던 길이다!
나루카미 아라시:어느 쪽으로 가야 되려나...
세나 이즈미:엄지 손톱이랬으니까, 맨 오른쪽이겠네.
가자.
나루카미 아라시 도 맨 오른쪽으로 따라갑니다.
맨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서늘한 분위기와 함께 컴컴한 길이 계속됩니다.
세나 이즈미:듣기기준치: | 40/20/8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츠키나가 레오:듣기기준치: | 46/23/9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루카미 아라시:듣기기준치: | 75/37/15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것이 어떤 거대한 벌레가 움직이는 듯한 소리라는 것을.
(To 사쿠마 리츠): 관이 좁아지는 것은 착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어두운 공간이 당신을 침식합니다.
그곳엔 방에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자의 손목처럼 생생하게 보이는 어떤 왼손목이 제단 위에 놓여 있습니다.
세나 이즈미: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51 |
판정결과: | 실패 |
나루카미 아라시: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츠키나가 레오:관찰력기준치: | 25/12/5 |
굴림: | 33 |
판정결과: | 실패 |
아라시는 제단 아래에 고어로 글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국어-20 기능으로 내용을 해독할 수 있습니다.
나루카미 아라시:언어(모국어)기준치: | 75/37/15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곳은 요그-소토스에게 바치는 왼손의 엄지
...저편을 알지 못하는 다른 길의 끝에 함부로 손을 대지 마라
...돌아다니는 그림자의 짐승들을 화약과 피로 자극해서는 안된다
...단죄받는 신을 기리는 손 안에 오래 머물러서도 안된다
나루카미 아라시:SAN Roll기준치: | 48/24/9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이성-1. 크툴루 신화 기능을 2 획득합니다.
나루카미 아라시 는 적힌 내용을 대충 알려줍니다
(To 사쿠마 리츠): ...당신은 문득 무의식적으로 손끝에 닿는 관뚜껑을 밀어봤습니다.
(To 사쿠마 리츠): ...좀더 무거워진 것 같지 않나요?
츠키나가 레오:여기 오래있으면 안 될 것 같지~.
가자!
이즈미는 너무나도 산 사람과 비슷하지만 싸늘한 살갗의 감촉을 느낍니다.
세나 이즈미: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그리고...그 손목에서 무언가 액체가 흘러 떨어지고 있습니다.
방금 자른 손목처럼, 단면에서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세나 이즈미 는 손으로 피가 흐르는 곳을 막습니다.
피냄새가 공기중에 흩어지자, 무언가 우쩍거리는 소리가.
세나 이즈미:행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츠키나가 레오:행운기준치: | 70/35/14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루카미 아라시:행운기준치: | 45/22/9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뒤쪽에서 하나, 둘...둘 정도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세나 이즈미:민첩기준치: | 80/40/16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츠키나가 레오:민첩기준치: | 80/40/16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나루카미 아라시:민첩기준치: | 75/37/15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민첩기준치: | 75/37/15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라시는 먼저 앞으로 가고 있던 레오의 손을 꽉 잡았습니다. 그 덕인지 어쩐지 빨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갈래길을 지나치고 입구 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빛이 흘러들어오고,
뒤쪽의 움직이는 소리가 더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쿠마군, 이제 나와도 돼! (거실에 들어오자마자 소리칩니다)
나루카미 아라시:...하아하아....왕님.. 고마워....
(To 사쿠마 리츠):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스오우 츠카사:(동쪽 방에서 외칩니다) 이제 관을 열어도 되나요?
세나 이즈미:응, 빨리 열어! (소리치며..)
스오우 츠카사:(관을 두들깁니다) 리츠 선배 나오라고 합니다
근력기준치: | 50/25/1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From 사쿠마 리츠): 저거 대답해도 괜찮나요?..
근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레씨 (GM):근력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To 사쿠마 리츠): 당신의 몸을 조이던 압박감은 사라져있었습니다.
세나 이즈미:...후우. (안심한듯 숨을 길게 내쉽니다)
이용료는 빈 자리에 채우라는데.
츠키나가 레오:제단은 서쪽에, 라고 했으니까 서쪽 방에 두는 건가?
나루카미 아라시:서쪽 방 장식장에 빈 자리가 있었어. 거기인걸까~?
스오우 츠카사:자..잠깐만요 뭘로 채우는 건가요?
그럴게 있어.
세나 이즈미:..음, 다들 좀 뒤로 물러나 있어. 특히 카사군.
세나 이즈미 는 장식장에 다가가 비어있는 곳을 찾습니다.
(From 사쿠마 리츠): 은밀행동으로 이즈미가 말했던 마취제를 훔치는 것이 가능한가요?..
츠키나가 레오:맞아맞아, 스오는 얌전히 릿츠랑 뒤에 있어~.
비어있는 곳은 총 두군데입니다. 하나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라고 쓰여있고....
(To 세나 이즈미): 하나는 '세나 이즈미'. 당신의 이름입니다.
세나 이즈미:SAN Roll기준치: | 54/27/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To 사쿠마 리츠): 가능합니다~ 비밀 롤.
사쿠마 리츠:(To GM)rolling 1d100<50
=0 Successes
세나 이즈미 는 가져온 손목을 아나스타샤 이름표가 있는곳에 놓습니다.
(To 사쿠마 리츠): 실패. 손이 미끄러집니다...
이즈미가 장식장에 손목을 올려놓자, 명패의 적힌 글자가 바뀝니다.
...거실에서 커다랗게 덜컹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스오우 츠카사 는 궁금증을 풀지 못한 채 같이 나갑니다
거실로 나가자, 무언가의 변화가 여러분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사실적인 그림에 불과했던 북쪽 문이 실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From 사쿠마 리츠): 이즈미에게 귓속말을 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문은 쉽게 열립니다. 문 바깥은 풍경 대신 이상한 일렁임이 문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 빛과 일렁임은 어딘지 친숙한 기분을 들게 해,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세나 이즈미:흐응. 뭔가 조금 찝찝하지만...
스오우 츠카사:다른 길도 없으니 일단 가보죠.
츠카사와 아라시도 금방 빛 속으로 들어가네요.
세나 이즈미 는 찜찜한 표정으로 주변을 한 번 살핍니다.
남은 두 사람도 빛을 통과하자, 큰 방에는 정적만 남습니다.
+) 문을 나가기 전, 사쿠마 리츠와 세나 이즈미의 귓속말
(From 사쿠마 리츠): ...아까 장식장의 이름표, 봤어?
(From 세나 이즈미): ..아까 쿠마군과 나루군이 장식장을 봤을때도, 각자의 이름이 적혀있었어?
(From 사쿠마 리츠): ...내 이름, 적혀있었지.
(From 세나 이즈미): ..그래서, 지금 그걸 왜 묻는 건데?
(From 사쿠마 리츠): 마취제, 찾았다고 했지? 자를 도구는..
(From 세나 이즈미): ....목적이 뭐야?
(From 사쿠마 리츠): ...그냥, 혹시 몰라서야.
(From 세나 이즈미): 아까 분명 귀중한 것 '하나'로 받는댔어.
(From 세나 이즈미): 아나스타샤의 손을 발견하지 못했을 경우에, ....최후의 수단이었겠지.
(From 사쿠마 리츠): 그렇네, 다행이야. 고마워, 셋쨩..~